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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걸음으로 비척비척 걸어오는 아직은 작은 소년.

얼룩덜룩한 검은 머리 사이로 보이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 꽤 해맑다.

미소 사이로 보이는 날카로운 이빨과 작은 금빛 눈동자가 햇빛과 마주할 때마다 도드라져 보였다. 무과의 학생인 듯 어깨와 배가 뚫린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사이로 보이는 흰 피부가 근육이 잡혀가기 시작했는지 단단해 보였다. 말을 하면서 상대방을 계속 살피는 습관이 있는지 이리저리 몸을 움직였고 그때마다 머리 뒤의 짙은 옥색 매듭이 무언가의 날개처럼 팔랑거렸다.

외모

" 미워할 수 없는 교활한 여우 "

#장난스러운 #교활한 #사람을 잘 다루는 #충동적

 

# 장난스러운

" 뭐해? 집중하고 있다고? 그럼 집중력 시험해줄까? (와장창) "

항상 장난기가 몸에 배어있다. 하루라도 장난을 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듯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심심할 틈을 만들지 않는다.

뜻밖의 행동과 장난기 넘치는 입담이 불러오는 화조차 자신은 재미있다고 했다.

 

# 교활한

" 수련하다가 항아리가 깨졌어? 흠. 그거 고기가 그랬다고 해. "

꾀가 많아 불리한 상황이나 잘못을 회피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미움 받을 수도 있는 성격이지만 남에게 상처를 줄 정도로 악의적인 행동까지는 하지 않는 듯하다.

소년에겐 자신의 꾀도 장난의 연장선 일지도 모르겠다.

 

# 사람을 잘 다루는

" 미안해. 응? 이제 나랑 말도 섞지도 않고 수련도 안 하고 밥도 안 먹을 거야? 화 풀어~ 제발~~ "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태를 빨리 파악하는 편.

한마디로 눈치를 잘 본다. 사람을 어르고 달래는 능력만큼은 웬만한 장사꾼 못지않다.

과감한 행동과는 다르게 사람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 마음을 풀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다.

 

# 충동적

" 뭐라고? 설탕에 절인 감이 들어왔다고?!!! "

능글능글, 언제나 느긋해 보이는 성격이지만 갑자기 버튼이 눌릴 때가 있는 모양.

좋아하는 것이라면 정말 앞뒤를 가리지 않는다.

손님이 선물한 과일 절임 다섯 항아리를 하루 만에 먹어치워 깨지도록 맞은 적도 있다고.

성격

기타

제강 서문 [帝江 曙雯]

무예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화도의 가문.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으로 다른 가문과의 교류를 마다치 않는다.

뛰어난 무인들을 양성하여 무술에 조예가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

 

아미와 나비의 가문.

현 가주는 나비의 어머니인 가온.

 

【 자유로움, 명예, 화합, 관용 】

 

  • - 가리는 업은 없으나 무술에 특화되어있는 가문. 가문이 전체적으로 체술에 뛰어난 튼튼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 - 18살이 지나, 가문의 인정을 받으면 '서문'의 앞에 '제강'이라는 성을 내린다.

  • - 철저하게 가문의 법을 준수하는 편은 아니나 전체적으로 모계사회로 이루어져 있다.

  • - 현 가주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편. 가주에 따라 가문의 성격이나 법이 변화할 수 있다.

  • - 가문에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날개를 단 짐승들에게서 이름을 따오기도 한다.

  • - 18살이 되었을 때, 등에 짝이 없는 날개를 새겨넣는다. 그리고 가주가 되었을 때 남은 한 짝의 날개를 새긴다.

 

【아미의 단어들】

#1 나비?

나를 많이 챙겨주고 사랑하는 단 하나뿐인 형? 뭐 그런 거지!

뭐? 안 닮았다고? 푸하하!

 

#2 좋아하는 것

설탕에 절인 감을 포함한 단 과자들! 당차고 씩씩한 사람, 무술, 자유로움?

설탕과 꿀은 언제나 옳다!

 

#3 싫어하는 것

틀에 박힌 생각! 차별! 그리고... 맵고 짠 음식? 단거 줘!

 

#4 백화경¿

내가 인정받을 기회가 아닐까나?

가문에서 열심히 수련하고 주변에서 칭찬도 받고 있긴한데... 어려서 아직 잘 가늠이 안 된달까.

그리고 무인이라면 여러 사람과 끊임없이 대련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내 또래에 상대해 줄 사람도 없고 말이지, 나비는 나랑 도통 대련도 안 하려고 하고.

그래서- 백화경은 나에게 딱 맞는 기회가 아닐까?

나처럼 어렸을 때부터 무예를 시작한 애들이 많겠지? 엄청나게 기대돼!

 

#4-1 백화경!

사실~ 형이랑 같이 오려고 한 건 아니야.

뭐랄까 그런 거 있잖아? 한 둥지에서 태어난 작은 새들 본 적 있어?

서로 먹이를 달라고 부리를 크게 벌리는 데, 자기가 더 많이 먹으려고 밀고 치고..

음. 귀엽더라고! ... 근데 이 이야기 왜 하고 있지?

 

#5 가문

와와, 나 이 이야기 꼭 하고 싶었어!

지금 있는 가문은 너무너무 좋아. 강제로 글공부를 시키지도 않고

차별도 없고 무시하지도 않고 작은 노력도 모두 인정해줘.

뭐, 가끔 무서운 어르신들 있지만 ~ 그런 건 살살 꼬리 흔들면서 넘어가면 되는 거 아니겠어?

 

#6 무술?

여러 가지 배웠지만 여태까지 각광받으며 수련해온건 언월도.

어머니한테 혼나면서 엄청 수련했다? 피와 땀이 흐르는 노력이었지! 흠흠.

언월도 뿐만 아니라 보통 체술에도 능하대! 

또래 애들이랑은 많이 대련해본 적이 없어서 보면 알게 되려나?

 

#6-2 무술!

무술을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냐고? 어렸을 때에, 중앙에서 열린 무술대회를

봤는데 끝내주더라? 맨날 글공부만 하다 지겨워졌을지도 모르지,

근데 무예를 하겠다니까 엄청 화내더라구. 몇 달동안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했어.

이상한 물 든다고. 그래서 더 오기가 생겼을지도...

 

#6-3 그리고?

말과 지식에도 힘이 있지. 하지만 그것만으론 얻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난 얻을 수 없는 부분에 끌린 거고.

캬하. 간단하게 말하면 무예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날 더 성장시킬 거라 생각한다는 거야~.

 

#7 ...?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그래그래~. 그럴 수 있지. 이 이상 알고 싶다면 과일청을 가져오도록!

여우가 달콤한 포도를 먹고 싶어하거든.

선관

*형제 - 서문 나비

제강 서문 가문에서 같이 지내고 있는 형제.

제강 서문에 들어서면서 꽤나 활기차게 휘젓고 다니는 모양.

서로 이렇다 할 공통점도 없지만 의외로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것 같다.

나비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열등감이라 잘 인식하지 못 하는 듯하다.

열등감이라고 해도 아직은 가벼운 질투 수준, 나비를 좋아하고 따르기 때문에 질투심이 끓어도 잘 억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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